장애인의 날, 마음을 잇는 따뜻한 동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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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28 |
등록 부서 | 경영전략본부 | 등록일 | 2025-04-24 13:32:07.0 |
서울의 주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다양한 사업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며 오늘도 서울과 경기도 각지에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력·약자동행을 실현 중인 현장에서 직원과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서울시설공단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스토리텔링 코너, <서시공스토리 2025>
봄 햇살이 따스한 4월 어느 날, 오늘 서시공 스토리팀은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양평으로 향했습니다. 양평에 위치한 치즈마을입니다. 한적한 양평치즈마을 건물앞 주차장에서 낯익은 로고의 버스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서울시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단체이동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서울장애인버스 입니다.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평소 시외로 나가기 힘든 중증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입니다.
공단 직원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여러 사업장에서 봉사활동을 신청해 직접 장애인 시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렇게 동행하며 행사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장애인 버스를 타고 나들이 나온 시민분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인사해 주시는 가족분들 표정에 저 또한 덩달아 환한 얼굴이 되는 것 같은데요.
“오늘 이렇게 나들이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장애인분들을 안전하게 장애인 버스에서 내리시도록 꼼꼼하게 살펴주시는 공단 장애인콜택시 직원분들의 모습 또한 듬직해 보입니다.
“자, 여기가 양평치즈마을입니다! 들어가시기 전에 오늘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기념사진 한 장 찍어볼게요! 치즈마을이니까 다 같이, 치~~즈!!”
봄날의 벚꽃과 다양한 봄꽃 향기가 이곳을 찾은 시민분들을 반갑게 반기는데요. 장애인분들과 동행하는 여러 공단 직원분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실내로 이동합니다.
실내로 들어오자, 치즈마을 대표님께서 반갑게 장애인 시민들과 공단 직원들을 맞아주십니다.
“먼 길 오시느라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피자와 치즈 만들기 체험해 볼 예정이에요.”
피자와 치즈의 다양한 종류에 관해 설명을 해주시며 만드는 방법에 대한 대표님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쌀로 만든 피자도우라서 밀가루가 몸에 맞지 않는 분들도 먹기 좋다고 하시는데요. 모두 열심히 피자를 만들고 계십니다.
어머니와 함께 두 손을 마주 잡고 반죽을 피자로 만드는 이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피자도우를 두른 다음에는 소스도 뿌려봅니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네요. 장애인분들의 사진을 담으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입니다.
벌써 멋지게 소스까지 다 바르셨네요. “저도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
가족이 한마음으로 마지막 데코레이션까지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다 만들었어요~ 저희 사진 한 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족이 사랑으로 만든 피자가 드디어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번호표를 붙인 다음에 오븐으로 넣고 기다리며 다음 수업인 치즈 만들기가 이어집니다.
치즈 만들기에서도 대표님의 열정 어린 강의가 이어집니다.
“다양한 치즈가 있겠지만 오늘은 모차렐라 치즈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진짜 모차렐라 치즈는 이렇게 쭉 늘어나는데요. 한번 보세요~”
역시 모차렐라 치즈가 한없이 늘어나네요~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들려옵니다. 100% 유기농이라 더 건강한 맛이라고 하십니다.
“자,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데 서로 당겨보시고 맛도 보시고요.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대표님 말씀이 끝나자마자 여기저기서 치즈를 쭉쭉 늘이는 모습인데요. 다들 신이 나서 치즈를 서로 당겨봅니다.
“우와 정말 이렇게 늘어나네요~!”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을 해보며 즐거워하는 장애인 가족분들과 공단 직원들, 웃고 떠들며 치즈 만들기 체험을 이어가는 동안 어느새 처음 만들었던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직접 손으로 만든 피자가 이렇게 완성되자 모두 뿌듯한 표정으로 직접 피자커팅을 하며 한입씩 맛을 보는 가족분들.
“맛이 어때요?”
“정말 맛있어요. 한번 드셔보세요~”
공단 직원들과 장애인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담소를 나누며 행복한 점심시간이 이어집니다.
식사를 다 마친 가족들은 미끄럼틀도 타고 피자 체험장 맞은편에 있는 산양 먹이 주기 체험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날이 개어 따뜻한 봄날, 잔디 마당 앞에서 이렇게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한 장씩 찍어드리며 오늘 함께한 따뜻한 동행의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 장애인 버스 나들이를 진행한 장애인콜택시 운영처 이도원 대리님은
“나들이 나오신 고객님들의 환한 얼굴을 보며 장애인콜택시 근무의 보람을 크게 느낍니다.”라며 공단의 공공서비스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공단의 직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으십니다.
따뜻한 봄날의 햇살처럼, 특별했던 하루가 공단 직원들과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분에게 작은 추억이 될 수 있었으면.
버스에 오르시기 전에 오늘의 추억이 담긴 가족사진을 한 컷씩 인화해 선물해 드렸습니다.
말씀은 잘 하시지 못하시지만 사진을 전해 받으시고서는 정말 좋아해주시네요.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숙이고 인사해 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큰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진 한 장 속에 특별했던 하루를 오래 기억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봅니다.
우리 모두 같은 마음으로 훗날 따뜻했던 이 시간의 조각을 나누며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또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겠지요. 그때까지 언제나 몸 건강, 마음 건강하시길 기원하고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 시민을 만나는 또 다른 행사가 이번에는 서울 시내에서 열렸는데요. 장애인 볼링 동호인을 초대해서 공단의 볼링팀 선수들이 일일 레슨을 진행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시설공단 여자 볼링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내 최고 볼링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오랜만에 저도 볼링팀 선수분들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감독님과 선수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늘 행사 전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행사가 열리기 전, 공단 볼링팀의 주장인 국가대표 홍해니 선수의 소감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장애인 동호인 분들과의 원데이레슨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정말 기대됩니다. 저희 팀원 모두 오늘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오늘 행사를 기대하고 있는 밝은 표정의 공단 볼링팀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아침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행사는 공단 볼링팀과 총무처, 서울시장애인볼링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인데요. 다양한 장애를 가진 장애인 동호인분들이 오늘 행사를 한껏 기대하며 모이셨습니다.
간략한 내빈 소개와 함께 오늘 원데이 레슨을 진행하는 공단 볼링팀을 대표해 한국 볼링계의 대부이신 공단 볼링팀 이희경 감독님께서 인사말을 이어 가십니다.
장애인볼링대회를 직접 참관하신 적이 있는데 공단 볼링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 동호인과 함께 동행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십니다. 평소 볼링을 통한 나눔에 대한 감독님과 볼링팀원들의 공감으로 오늘의 좋은 행사가 열리게 된 듯합니다.
원데이 레슨 행사 시작 전, 간단한 기념품 증정과 셀카 및 기념사진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분들의 얼굴 또한 원데이 레슨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참가하는 장애인분들은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계시는데요.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등의 불편을 이겨내고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고 계신다고 하시는군요. 국내 최고 볼링팀인 서울시설공단 볼링팀을 만날 수 있는 오늘을 기대하셨다고 합니다.
총 3게임을 진행하며 개인지도가 진행됩니다. 각자 평소 실력대로 게임을 시작하시는데요. 시각장애인 동호인께서는 가드레일을 설치해 안전하게 게임에 임하시는 모습인데요. 정말 시각장애인이신가? 싶을 정도로 실력들이 대단하십니다.
장애인 동호인분들의 실력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는 공단 볼링팀 선수들.
그러면서 포인트마다 동작이나 자세 등에 대한 친절하면서 세심한 조언을 끊임없이 해주십니다.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자세를 교정하고 나시니 바로 스트라이크가 나오는 군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스트라이크가 아닐 때는 스페어 처리를 위해 다른 분께서 몇 번 핀이 남아있다고 말씀을 전해주신다고 하시는군요.
다른 조에서도 동호인분들에게 세심한 레슨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장애인 볼링 동호인분들. 바라만 봐도 정말 멋진 모습들입니다.
감독님께서는 청각장애인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건 이렇게 옆에서 선수분이 문자로 직접 작성해 동호인분께 보여주고 계시는군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모두가 성심을 다하는 모습이 느껴지는 원데이 레슨인 것 같습니다.
주장 홍해니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스트라이크가 나와 무척이나 기뻐하시는 장애인 동호인분의 얼굴. 함께 기뻐하는 볼링팀 선수들의 모습에 모두가 흐뭇한 시간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시는 조현욱님의 스코어보드를 잠시 보았더니 정말 실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3게임 동안 진행된 원데이 레슨 행사가 끝나고서 많은 장애인 동호인분을 대신해 시각장애인 조현욱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저는 아예 보이지 않는 전맹이다 보니까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볼링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볼링이 주는 촉각과 청각적 기쁨이 시각장애인인 저에게는 큰 힘이 되곤 합니다.
서울시설공단 볼링팀 선수분들을 뵙고 싶었는데 오늘 뵙게 돼서 기쁘고 포인트 포인트마다 말씀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행사가 끝나고서 다들 행복한 얼굴로 단체 사진을 남겼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곳에서 장애인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원데이 레슨을 진행하며 만날 수 있었던 장애인 동호인분들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가족과 양평으로 나들이 나와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미소 짓던 장애인 분들의 얼굴이 잊히지 않고 오래 추억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의 주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장애인 시민 고객들과 함께해 나가리라는 다짐을 임직원 모두 새롭게 다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푸르름이 가득한 봄입니다. 서울 곳곳에서 또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다가오는데요.
2025 서시공스토리는 다음 이야기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안고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다음 스토리를 또 기대해 주세요.
글,사진,AI = 최우영 영상 = 정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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