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로맨틱을 가장한 현실이였습니다^^
때는 2008년 12월31일...저무는 한해를 생각하며 마지막 날을 프로포즈
감동을 안겨줄려고했습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지라 차가 없어 지하철로 갔습니다. 용두역...
조금...지하철도 2번정도 갈아타는지라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여차저차 드디어 도착한 용두역 5번출구를 따라 약도를 생각하며 찾아간
'두물다리'는 생각보다 찾기 힘들더라구요..
물어물어 역에서 걸은지 15분...저 멀리에 호박마차 비슷하게 불빛이 보이더라구요..
여친에게는 나만 믿고 따라와라...^^ㅎㅎㅎ..하지만 저도 첨가본지라...
직감만 믿고 호박마차 같이 생긴쪽으로 무조건 여친 끌고 같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체감온도는 -15도 인데도 말이죠...
암튼 예상은 맞았고 처음으로 본 메니저 분께 인사를 하고 차례데로 프로포즈를
진행했습니다. 여친도 추운나머지...^^진행내내...울트라 감동은 주지 못한듯합니다.
정말 추운데 고생하시던 메니저님..감사합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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