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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한지 벌써 일주일이 다되어가네요.
가슴설레고 떨리던 프로포즈를 마치고 후기를 남깁니다.^^
준비과정중에 무척이나 애를 먹었지만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였습니다!!!!
일단 여자친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청계천앞까지 데리고 갔던게
제일 중요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일이였습니다.
청계천에 다달하는 순간 이상한걸 눈치채기는 했지만
그래도 목표지점까지 임무완수를 위해
겨우겨우 데리고 갔습니다.
때마침 후지티비에서 촬영나와서 그들의 조명으로인해
훨씬 로맨틱하고 환한 분위기에서 프로포즈를 할수 있게되서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몇주동안 만든 동영상을 같이 볼때는
여자친구가 전혀 눈물을 보이지 않아 순간 당황했으나
음악과 함께 준비한 편지를 읽는순간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저도 읽으면서 울컥 했지요..^^;;)
그리고 청혼의벽까지 찾아와준 친구들을 보고 여자친구는 더더욱 놀랐습니다.
프로포즈후 그들과 시원한 맥주한잔 마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며칠동안 프로포즈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차재훈님과
당일에 아래에서 행사진행 도와주신 이름모를 도우미분께(^^) 감사드립니다.
후지티비에 방송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척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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