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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후기 게시글 내용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박** 조회수 996
등록 부서 관리자
등록일 2010/04/06 16:46

 

 

 

청혼을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찾게된게 청혼에 벽...입니다.1달전부터 청혼에벽에 신청을 하려고 이리저리 읽어보고, 뭐해야하지 사연어떻게 적지 고민하다 결국 사연을 올렸는데.. 동영상을 만드는게 걱정이 조금 되더라구요.
동영상은 3일만에 열심히 검색하고 프로그램 구하고 공부좀하고 올리긴 했는데 빨리 올리려다 보니 부족한점이 눈에 너무 많이 보였다는... 올리고 나니  다시 만들어서 추가해 올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는....
그리고 .사실 여자친구가 서울에서 계속 살아서.. 알까봐 조금 걱정을 했는데.. 신설동 방면에 청계천은 잘 모른다고 해서 한시름 들었었죠..
실제 전광판에 동영상이 나오니... 여자친구가 놀라서 당황한 말투로 "이거 뭐에요" 라고만 계속 되네였네요...
여자친구의 얼굴이 약간은 상기되고 약간의 눈물도 볼수가 있었다는
사실 편지 읽어라고 하는데... 여자친구의 눈물을 보니 내가 오히려 눈물이 나서 참느라 혼났다는..ㅡ,ㅡ.??  이런  ^-^
청혼은 어째던 성공적으로 끝났고... 여자친구도 좋아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제가 그날 몸상태가 최악(몸살이 났다는)이여서 좀 그랬지만 도저히 연기시킬수가 없어서... 그냥 강행... 집에돌아와서 몸져 누웠습니다.
사실 지금도 몸살로 상태가 좋지 않네요..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월요일 행사 없는데도 불구하고 승락해주신 청계 청혼에벽 진행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에피소드1  ] 반지 제작
그리고 청혼을 위해 반지를 만들어야되는데...
여자친구 알아챌까봐...  조그만한 열쇠고리형 줄자를 준비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줄자 보라면서 손가락 사이즈를 쟀는데.... 실제 반지 맞출려고 하니 실제로 끼어봐야 한다더군요..
이런... 허사로 돌아간 사이즈제기.. 그때부터 또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부모님 주신 반지 이야기 부터해서 온갖 갖은 핑계로 악세사리 가계에 칫수제는 곳에 가서 사이즈를 제기성공...
(여친이 눈치 챘을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불안감이 엄습했지만서도)


 
   [  에피소드2  ]  꽃 선물과 청혼의벽까지 몰래 가기..
신청한 날이 월요일이라 행사가 없는 날인데 불구 허락을 해주신 관계로 꽃다발을 몰래 숨길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고민끝에.. 예전에 직장에 일하시던 분이 교통사로로 입원해서 그곳에 다른사람들과 가야된다는 핑계를 말하고 .... 여자친구보고 꽃을 골라달라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왜 나보고 고르라고 하냐고"...뭐라고 해서.. 진땀이 났는데.. 나이가 비슷해서 비슷한 취향이 아닐까 라고 거짓말을.... ㅎㅎㅎ 그곳에서 꽃을 고르는 데에만 10분이상 걸렸는데...  꽃다발 가격을 치루는데....  그기 꽃 파시는 젊으신 사장님이 눈치를 채신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보라색 장미는 문병도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많이 선물한다고"..  속으로 "헉..."   그리고는 신설동에 내려서 풍물시장에서 시간을  보낼려고 했으니.. 7시 되니 문을 닫아버리는..... 헉... 저녁 먹는걸로 이것저것 이야기 하면서 겨우 겨우 시간 맞추고 고생하신 스텝분들을 위해 음료수 하나 (문병을 핑계로) 까지 사들고 행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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