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창립32주년 기념 사회공헌데이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 2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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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이야기꾼 | 조회수 | 4990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5/09/09 14:52 | ||
9월 1일 공단 창립 32주년을 맞아 전 부서, 전 직원이 일제히 손을 걷어붙이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는데요!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에 나선 총무처 소식에 이어 도로관리처의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 후기를 전해드려요!
주거환경개선 봉사는 총 5개 자치구, 취약계층 10 가구의 도배, 장판, 도색, 대청소 등을 진행했는데요. 도로관리처는 광진구 중곡동의 김할머니댁을 방문했어요. 역시나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안방 한면 반 이상이 곰팡이로 가득했는데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특히 호흡기 질환 우려가 높아 교체가 시급해보였어요.
작업 전 목표는 ‘소녀 같은 방 만들기’ 이었는데요. 목표를 이뤘을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달려온 그 날의 이야기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파이팅을 다지며 땀 흘리기 전 추억의 단체 사진을 찰칵, 남기고 시작!
자, 본격적인 도배 작업 전 가구와 짐을 날랐는데요. 공단의 대표 훨칠남 두 분이 가구를 들어내는 순간, 보이시나요? 얼마 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가수 강남의 집 곰팡이는 비교도 안 되요!
가구를 나르고 도배를 벗기기 시작하는데 콜록콜록 먼지와 곰팡이 냄새가 너무 강했어요.
오래되고 곰팡이가 핀 벽지를 제거 후 새 벽지 재단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재단 한 벽지에 꼼꼼하게 풀칠을 하는 모습, 흡사 장인 같습니다. 재단 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얼핏 보니 흰 종이에 붓글씨를 쓰는 것 같기도 하네요.
방 2개, 거실 겸 부엌 공간을 모두 도배하려니 풀 만들기도 쉽지 않았는데요. 총 4번의 분량을 만들었어요. 함께 고생하다보니 동료 간에 도배 풀보다 더 끈끈한 정이 쌓여갑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고 본격적인 벽지 바르기 시작! ~ 벽지의 난코스 천장, 까치발이 모자라요. 천장부터 벽면까지 하얀색 무늬 벽지를 줄 맞춰 바릅니다. 할머니가 원하셨던 환하고 깨끗한 방으로 재탄생되어 가는 중~
다음 과정은 뭘까요? 예상되시죠. 바로 장판 교체! 봉사 과정에서 장기들이 하나씩 발견됩니다. 도배장판의 전문가가 나타나셨는데요. 35M 무거운 장판 재단을 휘리릭~ 휘리릭 쭉, 쭉 손 쉽게 재단하는 직원들 멋집니다! 오래된 장판을 걷어내고 일사불란하게 새로운 장판을 깔아요.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새 장판이 깔리고 하얀 벽지와 만나니 집안이 환하게 밝혀졌어요!
여기서 끝나면 섭섭하겠죠! 주부님, 어머님들의 로망 하얀 싱크대로의 변신을 시작했어요. 주방 싱크대를 떼어내서 닦고 싱크대 장을 하얀 시트지로 깔끔하게 마감 완료
혼자 계시는 할머니가 직접하기 힘든 전등, 변기커버 교체와 안전 점검도 해드렸어요!
낡고 바란 커튼도 블라인드로 교체하고 나니 두 둥~ 신혼집 같은 분위기 물씬 나는 정말 환한 집으로 변신했죠~ (짝!짝!짝!)
흡족해하시는 할머니의 얼굴이 아직도 아른거리는데요. 작은 정성을 모아 생활필수품도 함께 전달 드렸어요. 할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지만 뜻 깊은 시간을 선후배가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누고 더불어 함께 할 수 있음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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