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에 결혼이였는데~ 하루 전에 프로포즈를 받았네요^^
신혼여행 다녀오고 이제야 후기를 적습니다.
워낙 이벤트를 못하는 남친..(이제는 서방님~^^)
결혼하자는 말은 많이들었지만 제대로된 프로포즈는 아니여서.. 제가 툴툴거렸어요.
제발 결혼하기전에 멋진 프로포즈 좀 해달라구요~^^
처음으로 로맨스있게 프로포즈 받았어요.
사실...
저 눈치 챘었어요.ㅋㅋㅋ
이사람이 자꾸 당황해 하고~이리둥절 저리둥절~ 말도 앞뒤가 안 맞고,,어색해하는거에요...
그래도 귀여워서 그냥 모르는 척했더랬죠.
크게 기대는 안했었어요. 워낙 이런거 안해본사람이 얼마나 준비했겠나 싶어서요.
그런데... 진짜,, 감동이더라구요.
눈물이 줄줄줄....
오빠도 나도 눈물이 줄줄줄...
결혼하기까지 사연이 워낙 많았던터라...
결혼 못할 고비를 수차례 넘기고 결국 저희 결혼하는거였거든요.
그동안의 고생이 머리속에 스쳐가고,,
오빠가 읽어주는 편지가 정말....감동이었어요.
그동안 편지 한 장 못받았거든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감동~감동~
고맙습니다^^이쁜추억을 담아 이쁘게 살게용^^
(참고로 서방님이 일이 많으셔서 제가 대신 후기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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