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 어마무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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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조회수 | 2692 |
| 등록일 | 2016/09/26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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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요일 저녁이었어요.
8시 20분... 금요일 저녁 8시 20분 아시죠? 그 피고한 몸, 주말이다! 하면서 집에서 맥주 한 캔 딱! 하고싶은 그 마음. 그런데 이거 신청해놔서 쉬지도 못하고 1시간 걸리는데,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갔더니 사람도 없어 보이고, 되게 음침해보이고, 잘못왔나 생각했어요. 그냥 취소할걸! 하면서 ㅠㅠ 근데 이벤트 하시는 분이랑 전화하고, 준비되기 시작하니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했어요. 밑에 불이 켜지고, 둘만을 위한 무대가 준비되기 시작하고, 노래가 깔리면서, 두근두근. 그렇게 둘의 자리에 서고 영상이 나오고, ....... (기대하시라고 중간은 생략할게요!) 정말 최고 였어요. 안 갔으면 진짜진짜 후회할 뻔 했어요. 중간에 그런 생각을 했던 제가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왕복 2시간 넘는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기다렸던 10일도 아깝지 않은, 정말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 속에, 그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두 사람만의 이벤트를... 그 때 생각하니 다시 기분이 좋아지네요 ㅠ 정말... 좋았어요. 더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 ㅎㅎ 직접 가보시면 아실거에요. 이런 분들 추천합니다. 1) 공개적인 프로포즈는 하고 싶은데 마땅히 자리가 없네?! 2) 공개적인 프로포즈는 하고 싶은데 부끄럼이 좀 많다. 3) 공개적인 프로포즈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다. 4) 프로포즈를 해야한다는 압박은 가지고 있는데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 5) 실내 한 번, 실외 한 번 프로포즈 예정이다. 6) 이벤트가 뭔지 모르겠는데 그녀가 계속 이벤트를 바란다. 7) 프로포즈 해야겠다. 8) 기타 등등 그냥 신청하세요! 아마도 10년 동안 그 때를 떠올리며 미소지어질 거에요 ㅎㅎ 그 뒤에 잊혀질 거 같으면 한 번 더 하면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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