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600일 가까이 만난 사내커플이에요!
서로 조금씩조금씩 알아가면서 만나오고있어서
아직도 보면 설레이기도하고 조심스럽게 예뿐사랑을하고있어여
그런데 오빠가 어느순간부터 동대문 공연을 보러가자고하는거에요
공연을 몇번 본적이있어서 전 철썩같이 믿었?~
10월23일
오빠는 4시에 표 예매해야한다고해서 조퇴하였고 저는 시간맞춰서
나갔어여~ 역에서 만나서 청계천을 쭉걷고 걷다보면 공연장이나온데요
제가 청계천 처음가보는거라서 넘예뿌더라구여^^
푹빠져서 걷고있는데 쩌기 밑에 하트모양으로 촛불이 놓여있었어여
오빠한테 너무예뿌다고 저거 맨날켜있냐고~ 맨날 켜있데요^^
그런데 그쪽을향해 가는것같았어여 계단을 내려오고 돌다리를 건너는데
불이번쩍 켜지더라구여~ 제가 넘놀래서 이거 사람지나갈때마다 켜지냐고 물으니
그때서야 얘기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너무예뿌다고했던 하트 안에 들어가서
저희가 여태까지 놀러다니면서 찍었떤 사진들 동영상으로 보았어여
그때까지는 긴장해서 오빠가 사진밑에 쓴글도 못읽고 사진만보면서 감동했어여
그리구 제가 매일 불러달라고 했던 노래도 라이브로 너무멋지게 불러줬어요
다행이다 이거 예전에 노래방에서도 불러준적있었는데 느낌이 약간 달랐어여
우리오빠 사람들앞에서 쑥쓰러울텐데 나를위해서 이렇게 노력하는구나.. 나도잘해야겠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감동ㅠ.ㅠ
그리고 이름새겨서 하트판에 걸고 자물쇠도 걸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ㅠ.ㅠ
사진도많이찍고 운영하시는(?)분들께서 정말 마니 도와주신것같아요 감사합니당!^^
프로포즈받고나서 저는 오빠를 더마니 사랑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꺼라는 믿음을
갖게되었구요~ 항상 투정부리고 절 이해못해서 부족하다고 욕심만 부렸었는데 이제 오빠를 더 이해하고 존중해주고 평생 반쪽으로 살려구해요! 저는 오빠를만나서 넘행복해요^^
여러분들도 예뿐사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