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2개월 지난 지금...
신랑이 근사한 프로포즈를 하지 않아 결혼식때 신랑들이 노래라도 부르면...
신랑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었어요...
그런데 이번 휴가때 3박4일서울여행을 갔어요
청계천을 꼭 가야 한다던 신랑..
같이 있다보니 누군가와 자주 통화하더라고요...
약간 눈치 챘지만.. 그냥 모른척했어요...
ㅎㅎ
근데 그렇게 멋진 청혼이 준비됐을진 몰랐네요~~
우리첫만남부터 지금까지의 추억사진이 파노라마로 지나가고...
신랑의 노래와 마술쇼까지~~
같이 있다보니 더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못했다고 미안해하는 오빠가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인제는 구박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항상 잘할께요"라고 약속했답니다...
도와주시는 관계자 분들이 아주 친절하시고...수고가 많으시더라고요...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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