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일 청혼의벽에서 프로포즈를 했던 김성일입니다.
주변 선배들이나 친구들이 늘상 얘기하던 돈을 들여 하는 프로포즈는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청혼의 벽.
심사 통과 직후부터 PD님께 수시로 전화해 이것저것 물어보며 귀찮게 해드렸죠. ^^
이번 프로포즈를 함께 해준 서울시와 이호준 PD님, 스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청혼의벽을 선택하게 된 것은 공개적인 프로포즈라는 점, 기념사진과 더불어 자물쇠로 서로의 언약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순수함을 간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나름 3주간의 준비기간을 두고 신청 및 영상 그리고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프로포즈 몇일 전엔 용두역에서부터 포인트까지 걸어가며 동선도 확인했구요.
선택한 날을 포함한 한주가 너무 추워 워터스크린을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분명 우리 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포즈를 받아준 여자친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청계천을 걷다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나겠지요.
청혼의 벽에서 추억을 이어가는 연인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청혼의 벽 담당자입니다.
그 날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진심이 담긴 노래로 프로포즈에 멋지게 성공하셔서 너무나 축하드려요!
프로포즈를 준비할 때부터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저희로써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왠지 그런분들은 더 기억에 남기 마련이거든요 ㅎㅎ
끝까지 서프라이즈로 하기 위해 갑자기 '형, 저 성일예요' 하면서 전화하셨을때 얼마나 웃겼는지..하하
앞으로도 두 분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시기를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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