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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후기 게시글 내용
오늘 청혼받은 사람이에요^^
작성자 조** 조회수 1009
등록 부서 관리자
등록일 2009/12/26 15:30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 다 못만나서 26일날 즐거운 데이트를 하자고

저를 깜빡 속인 제 애인이 준비해준.. 또 진행자분 두분 너무 감사하게 도와주신..

프로포즈 이벤트에 감동해서 펑펑 눈물을 흘렸던 사람이에요^^

오랫만에 즐겁게 데이트 하자면서 서울가서 여기저기 구경하자는 말에

깜빡 속았는데 남자친구가 시간에 조급해하면서 만날 사람이 있다고 이상하게 굴길래.

뭔가 있나보다 생각은 했는데 청계천에 직접 내려가서 구경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예쁜 조명이 켜지는걸 시간에 맞춰서 보여주려고 하나보다 그랬어요..

근데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를 건너면서 조명이 켜지는거에요.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면서 가는데 갑자기 프로포즈 이벤트를 시작하는거 있죠.

너무 놀라고 너무 감동해서 펑펑 울었어요.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다시 순간의 감격이 떠올라

서 혼자 울다가 애인을 놀래키기도 했구요^^;;

이틀 있으면 만으로 1500 일 기념일 이기도 한 저희 커플..

3월 28일날 결혼한답니다~

맨날 결혼하자고 하면 프로포즈도 안하면서 결혼하자 그런다고 싫다고 메롱을 외치던 

저였는데 프로포즈 이벤트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애인이 우리 결혼하자 그래서

처음으로 좋아요! 그랬어요~! (만날때마다 물어보는 멘트였거든요~ㅋㅋㅋ) 

바빠서 잘 만나지도 못하고 이벤트는 커녕 뭐 하나 해줄때마다 생색대장이었던 애인이

근 한달간 머리싸매고 준비한 이벤트였다고 하네요(돌아오는 차안에서 그제야 생색을;;ㅋ)

저한테 그제서야 어떻게 준비했었는지 이런거 저런거 말해주더라구여^^

나중엔 더 잘해주겠다는 그 말 거짓말이 될지 진실이 될지 살아봐야 알겠지만 까짓거 한번

믿어줘야겠어요^^ㅋ 오늘 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답니다.

요즘 양쪽 집에 다들 심난한 일들이 많아서 결혼하는것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함이 있었는데,

오늘은 용기를 얻었답니다. 예쁘게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께요^^

다들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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