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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의 벽의 관계자 여러분과 후배들의 크나큰 도움으로
2009년 11월 6일 청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1월 14일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다녀와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청혼의 벽 덕분에 생각했던 프로포즈 이벤트를 잘 마쳤습니다.
오늘 보니 청혼갤러리에 사진도 올려주신 걸 보니 그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는 듯 합니다.
파일 변환의 어려움, 프로포즈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저녁도 대충 때우
고, 날씨도 살짝 추웠지만....
준비했던 모든 것들을 잘 보여줄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청혼의 벽 관계자 분께서 이처럼 많이 준비한 프로포즈는 보지 못했노라
고 칭찬해 주셨지만....
제 여자친구 아니...지금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 제 와이프는
장난 섞인 말로 프로포즈 수락 혹은 거절에 대한 버튼 앞에서....
거절 누르면 안되냐? 거절 누르고 싶다고 해서
당혹하게 하고 무덤덤히 이벤트를 맞이함으로써...
살짝 아쉬움을 갖게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서도....
나중에 언젠가 다시 저희 부부가 과거를 되새길때 좋은 추억으로
자리 매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귀찮게 많은 것을 요구해 부담을 드린듯 해서
죄송합니다..그리고 따뜻한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청혼의 벽을 통해서 세상이 더욱 행복하게 따뜻해지리라 믿습니다.
청혼의 벽 화이팅~!!!
PS. 끝으로 개인적인 소견 조금 남깁니다.
1. 프로포즈 이후 동영상 올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조회한 결과 관련 파일이 업로드가 안되어 있는데.... 다운 받을 수 있는 것인지...지금 현재 작업중인지 궁금합니다.
2. 워터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주는 동영상은 원래 잘 안보이는 건가요? 워터스크린이 이색적인 스크린이기는 하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프로포즈를 위하여 차라리 벽에 영사하는 것이 나은게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청혼의 벽을 지지하며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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