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7월 31일 프로포즈한 김용섭입니다. 프로포즈 하는 시간에 맞춰오려고 했으나...
좀 읽찍 도착해서, 프로포즈 시작하기 전까지 정말 어색하고, 떨렸습니다.
여친 : "여긴 왜 왔어?"
나 : "어? 아는 형 만나기로 했어...."(헐...)
여친 : "와.. 저거 뭐야?"(하트 모양의 조형물) "구경하러 가자!!"
나 : "그래"(자연스럽게 내려가야지...ㅎ)
여친 :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형은 언제 오신데...?"
나 : "어..좀 늦으신데.."(그때 시간이 9시경)
(때 마침 PD님의 전화.. "약 5분있다가 시작하세요)
" 잠깐 내려와봐.. 여기 뭐가 있어.."
여친 : "이거 뭐야?(버튼보고,,)"(이때 약간 눈치 챘다고 하더라구요~)
늦을까봐 읽찍 도착했는데...너무 읽찍 도착해서...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던 시간 30분이
왜 이리 3시간 같던지....ㅎㅎㅎ
동영상이 나오고, 노래가 나오고, 여친은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고, 나도 어쩔줄 모르고.
어색하고, 떨리던 프로프즈 시간....ㅎㅎ
열쇠고리도 걸고, 동판도 붙이고..ㅎㅎ
운동하시면서 지나가시는 분들, 앉아서 프로포즈를 응원해주셨던 분들도 감사해요..
특히 프로포즈 준비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도와주셨던 신윤상 PD님께도 감사하고,
사진찍어주시고, 도움주셨던 진행자 분도 감사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