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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0일 21시 30분에 프로포즈 했던 그...사람입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고마우신 3분(성함을 몰라서 죄송합니다)덕분에
여자친구에게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청계천 청혼의 벽이 프로포즈하기에 좋은 장소라는 소문을 듣고
의심 반 설레임 반으로 신청하고 준비하기까지 잘 될까? 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은
아름답게 꾸며진 조형물과 자신의 일처럼 춥고 늦은 날씨에 몸 아끼지 않으시고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여자친구뿐만 아니고 저 또한 가슴
먹먹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프로포즈 꽃다발도 준비못했는데, 불편함도 감수하시고 제가 생각한
프로포즈 시나리오를 준비해주시기 위해 이쁜 꽃다발까지 미리 준비하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여자친구가 프로포즈 내용에도 감동받았지만....
꽃다발이 너무 아름답다고 칭찬일색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추운날씨에 밖에서 뭐하냐고 여자친구가 불평불만이 가득했었는데...
프로포즈 진행이 되고....끝나고 나서부터는 불평불만은 뚝 그치고...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더군요...^^
저 혼자서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한 프로포즈...
막연하게....부담으로 다가오던 프로포즈가...
고마우신 3분 덕분에 무사히 결혼 전 프로포즈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프로포즈 전부터 지속적으로 연락주시며,
프로포즈 초짜인 저에게 진행방법 및 기타 여러가지 부분에서 조언 아낌없이 주신
도우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이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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