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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 17일에 청혼 성공하고 늦게나마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날 청혼의 벽 위치를 몰라 청계천 상류쪽에 겨우겨우 시간을 맞추어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청혼의벽은 청계천 하류 부근에 있었더군요..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자신이 한심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스탭 분들이 퇴근까지 미루시고 청혼 스케줄을 재조정해 주셨습니다.
오후 7시에 하지 못하고 시간은 훌쩍 지나 9시 반 즈음에 가게 되었는데..
정말 그때까지 계속 기다려 주셨더라구요..
여자친구도 지쳐 있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기다린 보람이라고 할까요?
멋지게 청혼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 추워지는 날씨에 늦게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프로포즈 후, 드디어 올해 3월 10일 결혼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청혼의 벽의 추억이 종종 생각이 납니다.
그때 도와주셨던 스탭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ps) 청혼의벽에서 촬영했던 사진을 아직 못 받았습니다. 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안와서..
mylife84@nate.com 으로 보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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