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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만난지 300일 되는 날 이렇게 멋진 청혼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요
멀리 경주에서 서울까지 먼 거리에 바쁜 일상속에서 여자친구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청계천에 연극을 보러 가자고 하며 여친의 손을 이끌고 청혼의 벽을 찾기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연극을 보러 가는 줄 알고 저를 따라와 주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꽃다발을 주어야 하기에 같이 고르러 가자고 해서
어떤꽃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그 꽃을 사는 동안에도 자신이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운영하시는 분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진행사항을 전화로, 이메일로 신경을 써 주셔서
청혼에 대한 부담을 확 덜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사진도 잘 찍어 주시고
동판도 너무 예쁘게 제작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형,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야 겠어요^^ 이미 작업을 하고 있을지도....
더운날씨에 땀흘리며 저희 커플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성함도 몰라 무척 송구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청혼의 벽 파이팅~!! 청춘남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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