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21에 청혼의 벽을 통해 프로포즈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한없이 기쁘고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나의 특별한 사람이 되어 준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청혼의 벽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이보다 좋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를 데리고 청계천에 도착하기까지 꽤 험난한 과정을 거쳤지만, (도중에, 폐가에 들어가 사랑한다고 외쳐달라는 요구와, 청계천에 퐁당 빠져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ㅡ,.ㅡ)
행복해하는 그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폭죽이 터지진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해주신 담당자님(^^), 계단에서 노래선물 해주신 담당자님 모두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혹 여기 신청하시는 분들 자물쇠 챙겨가시는거 잊지 마세요.
경황이 없어 저처럼 깜박하지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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