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인 18일 토요일에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 받은 유동하입니다.
저희가 지방에 살아서 토욜날에 예복보러 롯데백화점을 마구마구 돌아다녔거든요..
구두신고 몇시간째 돌아다니니까 너무 힘들어서 저는 집에가자고 막 졸랐죠...ㅋ
프로포즈가 있는줄도 모르고.ㅋㅋ
두물다리를 잘 몰라서 용두에서 헤매고 헤매서 택시를 타고 도착했어요.^^;
저는 다리에 걸린 티비(?) 머라고 해야하지? 그걸보면서도 이런줄 준비한줄 몰랐거든요~
어찌나 감동이던지
다음달에 결혼식인데 프로포즈도 안한다고 구박했던데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의 모습을 찍어서 주신것도 너무 맘에 들어요~
친구들한테 자랑하니까 멋있다고 부럽다고 난리에요~ㅋㅋ
아직 미혼인 남자 분들께 적극 추천중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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