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늦었네요
저는 10월 11일 토요일에 2주년 기념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몇일전부터 게시판에 문의한것도 답변해주시고 전화, 문자로 많이 챙겨주시더군요
당일 7시반부터 시작인데 약간 지각하여서 걱정했지만
뒤에 청혼일정이 없어서 다행히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청혼하실분들은 미리 도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청혼장소에 도착해도 여자친구는 무슨 영문인지 어리둥절해 있더군요.
(남산처럼 자물쇠 거는곳 있다고 말하고 데려왔거든요)
워터스크린의 동영상을 보면서 배경음악에 맞춰 색소폰을 연주하려 했지만
곡이 빠르고 연습도 미흡한데다가 늦게와서 긴장까지했는지 거의 연주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많이 좋아해주더군요 ^^ㅋ
진행자분께서 준비해주신 불꽃놀이도 하고
호박마차와 벤치에 앉아서 기념사진촬영을 한후
미리 제작해주신 동판을 언약의 벽에 걸었습니다.
그후 두물다리 위에다 사랑의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이벤트가 끝난후 미리 준비해온 자물쇠에도 메세지를 적어서 동판위에 걸었습니다.
물론 열쇠는 집에 가져가서 버렸구요 ㅋ
동판이랑 두물다리에 남긴 메세지 사진을 찍는것으로 이벤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토요일 늦은시간까지 쉬지도 못하시고 고생해주신 담당자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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