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일) 오전에 박원순 시장 주재하에 긴급한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순환도로 폐쇄가 전격 결정되었습니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안전에 있어서는 1%의 가능성도 곧 100%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서울시설공단은 해빙기를 맞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일제히 시행합니다.

지난 2월 17일 내부순환도로 정릉천고가를 점검하던 중 정릉천고가를 지지하는 텐던이 파단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텐던 : 15개의 강연선을 묶어 하나의 케이블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다리를 정릉천고가를 지지하는 중요 요소(member)

서울시설공단은 긴급히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점검을 요청하였고,

점검결과 1개의 텐던 끊어짐 이외에도 다른 텐던의 강연선 일부가 끊어지고, 부식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1일 오전,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공단 관계자, 전문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유관기관 등은 대책회의를 개최하였고,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중대한 결함이 확인됨에 따라 교통통제 등 긴급조치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아

긴급히 교통통제를 결정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긴급 교통통제 결정이 되자마자, 공단 직원들은 눈코뜰새 없이 바빠졌습니다.

시민들에게 교통통제 상황을 빠르게 알려야 했고, 내부순환로 진출입 구간마다 바리케이트와 통제 안내판을 준비했습니다.

우회도로 정보를 안내하고,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 정보도 제공해야 했지요.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제공 업체와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서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시던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동시에 보수, 보강 공사에 대한 계획과 대책들을 마련했습니다.

최대한 빠르고, 가장 안전하게!

그리고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정릉천고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정릉천고가를 바치는 임식 교각을 설치하게 됩니다. 교각이 설치가 되고 나면 내부순환도로는 다시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보수, 보강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 안전한 서울로 보답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통행제한에도 침착하게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정릉천고가 공사로 인해 소음과 진동, 도로 이용 등에 불편이 있음에도 차분히 협조해 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 안전한 서울로 보답하겠습니다!

<내부순환도로 통제 관련 시민안내문 보기> http://www.sisul.or.kr/open_content/main/bbs/bbsMsgDetail.do?bcd=notice&msg_seq=5025

 <우회도로 정보>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961173

※ 대중교통 및 우회도로 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