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사실 제가 직장이 좀 지방쪽이라 퇴근하자마자 여자친구와 부리나케
용두역으로 갔었습니다.
한 5분정도 늦었나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한 숨을 고르고 준비한 영상을 여자친구와 함께보는데
여자친구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가수 김현성님의 \"다행이다\"
운이 좋게도 SBS TV 프로그램의 촬영이 있는 날이라 더 뜻 깊었던 것 같아요.
준비했던 편지도 읽어주고 열쇠도 함께 걸고...
이번달에 결혼을 약속하였지만 청혼을 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였는데
청계천 청혼의 벽 관계자분들덕에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 두꺼운 옷을 입고 나가셔야 할 것 같아요.
암튼 청혼 고민하시는 분들 \"청혼의 벽\"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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