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22일날 프로포즈했던사람입니다~
이날 위치가 정확히 어딘지몰라서 걷고 또 걸었던 ㅋㅋ
그렇게 힘들게걸어서온거라 그런지 더더욱 의미가 있었던거같아요..
남편한테 크게 이벤트해준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남편이 무지무지 감동받아서 저또한 너무 기뻤구요...
생각외로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깜짝놀랬던 ^^;;
그래도 주변에있던 분들께서 박수도 쳐주시고 같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기분좋았네요~
솔직히 남편이 울지는 몰랐는데 (원래 잘우는 사람이아니라서)
남편이우니까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나드라구요..
나중에 둘이 얘기하면서 제가 무료이면서 감동은 수십배로받을수있는
이런이벤트가 어디있겠냐고 하니까 남편이 무료라는거에
한번 더 놀래드라구요 ^^
일하는곳사람들한테 당장 알려줘야겠다고 말했어요 ㅋㅋ
남편도 내심 프로포즈못해준거에 미안해하고있었다는데
저라도 남편에게 늦게나마 프로포즈를 할수있어서
너무 뜻깊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젠 청계천이란 곳에서 우리둘만의 추억이 생기게되서 기분좋아요~~
청혼의벽에서 폭죽해주시고 옆에서 도와주셨던 분도 넘 감사드리구요
제가 위치를 잘몰라서 귀찮게 계속 전화했는데도
친절하게 답해주신 청혼의벽 담당자분께도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성함을 제가 몰라가지구요 -_-)
아무튼 프로포즈했던 사람과 프로포즈 받았던 사람모두가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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