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치를 만들어간 시간! 서울시설공단 공공마케팅 1년을 되돌아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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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마케팅실 | 조회수 | 5720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7/12/29 18:30 | ||
2017년 서울시설공단의 공공마케팅의 날들은 뜨거웠습니다.
이쯤에서 궁금증 하나! 공기업에서 마케팅이란?
공기업도 민간 기업처럼 이윤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그 이윤이라는 것이 경제적인 것만을 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민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시민생활을 편리하게 해서 시민행복을 더하는 보이지 않는 가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공공마케팅은 시민들에게 보다 만족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 사회적 기업지원, 민관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규모 경제 순환에의 기여 등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수행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017년 열심히 달려온 서울시설공단 공공마케팅 활동이 어떠했는지 되돌아 보겠습니다.
< ‘시민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다!>
서울시설공단은 문화체육시설, 복지시설, 도로교통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늘 접하는 시설들을 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보다 크게 들리는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민원사항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 분석 대상 사업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청계천, 공영주차장,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 분석 대상 년도: 2015, 2016
분석 결과 각 사업장에 대한 정보 안내가 보다 충실해져야 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 외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좀 더 섬세하고 충실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습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사업부서에서는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서로 평가하며 조언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고 꾸준히 개선해 가면서 ‘시민의 소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유휴공지를 활용한 환경 개선사업(3.30~31.)>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3월. 서울시설공단-아름다운가게-트리플래닛은 청담도로공원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2017년 첫 민관협력 사업의 시작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나눔장터>를 통해 시민들이 숲조성 기금 5백만 원을 모아 주셨습니다. 그루 그루의 나무가 모여 시민들이 함께 만든 숲으로 우거지기를 기대합니다.
<장충체육관 입식격투기대회 (5.14.)>
국내 최초의 실내경기장으로 지난 반세기 넘게 권투, 레슬링, 씨름 등 주로 격렬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던 장충체육관. 7전 8기 투사들의 기억을 담고 있는 이곳은 2015년 1월 재개장을 했는데요, 장충체육관 고유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고자‘ICX Seoul 2017’ 입식격투기대회를 유치했습니다. ICX는 ㈜스포티즌이 주최하고, 서울시설공단이 후원했습니다. 1회 대회에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으로 시작해 향후 각 대륙으로 그 범위를 넓힐 계획인데요. 열띤 첫 대회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앞으로도 ICX 경기는 장충체육관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격투기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청계천 편의시설 개선사업 추진 (6.16.)>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청계천 산책로는 물에 잠기곤 합니다. 주변 지류의 물과 하수가 청계천을 통해 흐르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목재로 만든 시설물(벤치 등)은 물에 잠기게 될 경우 내구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습기에 강하고 썩지 않으며 보다 친환경적인 재료는 없을까를 고민하다 사회적기업과 손을 잡으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세진플러스는 친환경재활용자재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또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장이기도 해서 공익을 추구하는 저희 공단과 뜻도 잘 맞았습니다. 세진플러스에서 생산한 자재들은 버려진 옷가지(폐섬유)를 강하게 압축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버려진 후에도 다시 분해가 가능하고, 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물에 젖어도 목재처럼 썩지 않기 때문에 청계천 시설물에 딱 맞는 재료였습니다. 이 자재를 활용해서 황학교 주변 리듬벽천 앞 벤치를 만들었고, 2017 청계천 업사이클페스티벌 <류> 시민참여프로그램 ‘화이트 큐브(white cube)’에서 작은 캔버스로도 활용했습니다.
<제3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
2015년에 시작한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은 사회적 기업 ‘위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은 버려지는 소재의 ‘새활용’을 컨셉으로 했습니다. 올해는 큐브형태의 <예술가의 방>을 통해 예술가와 시민이 만나고, 평범한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로 업사이클을 표현했습니다. 예술을 통해 우리 삶을 업사이클 했던 특별한 자리. 청계천에서는 일상의 특별함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숲 조성사업’ 시범식재>
2017년 민관협력의 첫 사업이 나무심기였는데 마지막에도 소셜벤쳐 트리플래닛과 함께 청계천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트리플래닛은 나무를 심는 미션을 가진 사회적 기업으로 비콥(B-Corp)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비콥(B-Corp)인증: 비즈니스의 성공을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실천했느냐로 재정의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제도
나무는 도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데요, 이러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토양과 지상의 온습도, 미세먼지(PM10, PM2.5)를 측정할 수 있도록 IoT 기기를 설치했고 측정된 값을 미디어월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나무가 심어진 곳과 아닌 곳의 차이, 주변 동식물에 대한 정보, 가상현실을 이용한 사진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청계천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똑똑한 도시숲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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