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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서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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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공 스토리

본 게시판은 서시공 스토리 게시판 게시글 내용 입니다.
[서시공스토리]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8
등록 부서 경영전략본부 등록일 2025-10-29 15:03:50.0

 

 

 

 

 

 

 

 

 

서울의 주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다양한 사업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며

오늘도 서울과 경기도 각지에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력·약자동행을 실현 중인 현장에서

직원과 시민을 만나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서울시설공단을 알리는 스토리텔링 코너,

<서시공스토리 2025>

 

지난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 <서시공스토리> 파트1에서는

청계천의 역사적 흐름과 복원 과정,

그리고 복원 후 문화와 예술의 중심 무대가 된

청계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 파트 2에서는 복원된 청계천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가 도심 속에서 어떻게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 20년간의 기록 사진을 통해 그 변화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서울의 중요한 생태축으로 돌아온 청계천이

앞으로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4. 도심 속 자연과의 공존 : 생태계의 귀환

 

청계천 복원은 단순히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물길을 되살린 것을 넘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의 공존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역사적인 선언이었습니다.

과거 하수관으로 전락했던 청계천은 복원 20년 만에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시민에게 돌아왔습니다.

 

청계천 복원을 통한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생태계의 귀환입니다.

서울 도심지 고층 건물에서 한 걸음만 내려오면,

누구나 이곳에서 다양한 어종과 조류, 곤충은 물론

복원 20여 년간 울창해진 자연림 속을 거닐며

자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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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실 이미지 아카이브 + AI LAB >

 

 

 

 

 

직접 청계천 시점부 물속에 카메라를 넣어보는 순간,

수많은 어류들이 생동감 있게 유영하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과거 하수관이었던 청계천이

이제는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생태하천으로 돌아왔음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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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청계천은 단순히 역사적으로 복원된 하천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수많은 생명이 도심 중심부에서

숨을 쉬며 사람과 공존하는 생태현장으로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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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놀라운 생태적 회복을 증명하듯,

1급수에서만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진 쉬리의 모습이

청계천에서도 포착되었습니다. 청계천에서 이제는

쉬리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청계천의

생태적 복원을 상징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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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청계천관리처 생태팀이

국립중앙과학관과 협업하여 진행한 생태 전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전시는 청계천의 생태적 성과를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 담수 어류 조사 결과, 복원 전 4종에 불과하던

어류는 쉬리 등 귀한 어종을 포함하여 32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는 도심 속 하천 생태계가

눈에 띄게 회복되었음을 보여주는 실제 지표인 것이지요.

 

조사 결과 총 7목 9과 32종 1품종, 약 6,700여 개체의 어류가

확인되었으며, 청계천이 명실상부한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거듭났다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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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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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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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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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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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시점부에서는 도도하게 물길을 거니는

왜가리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청계천 곳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왜가리와 백로를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놀라움과 탄성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청계천이 어류는 물론 도심 속 조류의 쉼터로도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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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하류부로 내려갈수록 청계천은 더욱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우리를 반갑니다.

하천 폭은 상류보다 더 넓어지고 수변 공간이 확장되면서,

이곳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생태계가 펼쳐집니다.

 

다양한 어류와 조류는 물론, 도심 속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다양한 곤충류까지 청계천에 터를 잡고 살아갑니다.

청계천 복원을 통해 도심 생태계의 다양성을 극적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하류부의 생태환경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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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로 내려오면 종종 청계천을 산책하는

오리가족들도 만나게 됩니다. 엄마오리를 따라

줄지어 청계천을 평화롭게 거니는 귀여운

새끼 오리들의 모습은 청계천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반가운 선물입니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야생 생물에게도

이제는 청계천이 이들의 편안한 고향이자

보금자리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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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하류부에는 다양한 생태 환경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생태 학습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복원된 청계천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에 대해 배우고,

청계천에서 구한 솔방울이나 잎사귀로

생태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등, 어린 학생들과

자연복원의 의의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서울연구원에서 조사한

생태 모니터링 결과, 총 666종의

동식물 현황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종 다양성이 점차 확대되어가며,

청계천이 서울의 생태축을 형성해가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 청계천의 4계 : 도심속 낭만 가득한 4계절의 풍경

 

봄,여름,가을,겨울.

청계천의 사계절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복원 이후 더욱 풍성해져 가는 청계천의

자연환경은 도심 속 산책은 물론,

힐링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을 통하여 청계천의 변화하는

계절의 풍경을 만나보며

청계천이 우리에게 돌려준 사계절의

자연을 함께 느껴보시죠.

 

 

청계천의 봄 (Spring)

 

꽁꽁 얼었던 물길이 녹고 청계천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으면,

청계천은 천천히 다채로운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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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실 이미지 아카이브 + AI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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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여름 (Summer)

 

뜨거운 태양이 도심을 태우는 여름에도 시원한 물과 바람이 흐르는

청계천은 도심 속 휴식처가 됩니다. 청량한 물소리와 함께

울창한 푸른 녹음은 도심의 열기를 식혀주는 오아시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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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실 이미지 아카이브 + AI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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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실 이미지 아카이브 + AI LAB >

 

 

청계천의 가을 (Autumn)

 

푸른 하늘 아래 청량한 바람이 불어올 무렵,

청계천은 다시금 옷을 갈아입고 가을의 정취를 속삭입니다.

물길 따라 붉게 물든 단풍과 가을 억새길

낭만어린 가을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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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겨울 (Winter)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청계천은 도심 속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됩니다.

서울의 복잡한 일상 속에서 청계천은 온전한 쉼을

선사해주는 아름다운 힐링의 장소로 우리를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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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실 이미지 아카이브 + AI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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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청계천을 지킨 사람들 : 시민과 공단직원, 숨은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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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생태적 가치는 자발적인 시민활동으로 이어져,

어느새 다채로운 생태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매해 청계천 시점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쌈지정원> 행사가 대표적인데요.

 

'작은 주머니 정원'이라는 의미처럼 <쌈지정원>은

버려진 땅을 발굴하여 게릴라 가드닝 형태의 정원으로

도심 속 아담하고 편안한 쉼터로 가꾸는 생태 활동입니다.

 

청계천 주변의 뜻있는 기관 임직원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청계아띠" 회원들이 청계천을 아끼는 마음을 모아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계천을 살아있는

생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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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생태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청계아띠 회원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느끼게 되는 공통점은 바로 무척이나 밝고

보람에 찬 표정들이 담겨 있다는 것인데요.

 

도심 속 삭막한 일상속에서 이토록 맑은 표정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청계천이 우리에게 선물처럼

전해주는‘만남과 이음’의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곧 청계천을 매개로 하여,

도심 속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값진 선물이자

치유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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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실 이미지 아카이브 + AI LAB >

 

 

 

청계천을 사랑하는 “청계아띠”회원들의

손길로 더 아름다워지는 청계천의 모습입니다.

아담한 도심 정원에 아름다운 마음이 모이니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청계천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청계천이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많은 이들의 노력 또한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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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돌아온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

이 환경을 후대에게 온전히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

내 손으로 청계천을 가꾼다는 보람과 긍지.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청계천을

가꾸고 청소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모였기에

지금의 아름다운 청계천 물길이 지켜지고

있는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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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청계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직원들은 물론 공단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흐르는 청계천의 물길을

묵묵히 지켜온 '숨은 영웅들'의 모습 또한

청계천을 기록해온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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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CCTV 상황실에서 모니터링중인 청계천관리처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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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되었던 청계천에서 수풀로 올라온 어류를

돌려보내는 청계천관리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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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청계천 시점부 출입차단중인 청계천관리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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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청계천 인명구조 훈련 중인 청계천관리처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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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청계천 인명구조 훈련 중인 청계천관리처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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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가꾸기 활동 중인 서울시설공단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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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 홍보실 이미지 아카이브 + AI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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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덮힌 산책로를 청소중인 청계천관리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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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가꾸기에 앞장서는 공단 임직원들

 

 

20여년간 큰 사고없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청계천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이 숨은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4시간 365일, 청계천관리처 직원들은

수질관리, 환경정비, 수목관리는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청계천을 알리고 아끼며 지켜왔습니다.

 

특히 폭우 시에는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출입구를 지켰고,

청계천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이 살아갈 환경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폭설에는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사랑과 헌신으로

이 물길을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7. 그리고 다시 청계천 : 20년의 추억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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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공스토리 파트 1과 파트 2를 통해

20여 년간 변모한 청계천의 모습,

이 물길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생명과 사계절의 풍경,

그리고 청계천을 지켜온 숨은 주인공들의

헌신을 살펴보았습니다.

 

20여 년간 쉼 없이 흘러온 청계천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와 수많은 이들의 숨은 노력이 담겨 있음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청계천 2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청계천 시점부를 찾았습니다. 어느새 날이 저물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무렵이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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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시작점에서 열리고 있는 축하공연과 함께,

저녁 무렵의 행사장 분위기가 어느새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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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계천 복원 20주년 행사장에는,

20년 전 복원 사업을 추진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나란히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이들이 함께한 모습은 청계천이 걸어온 20년의 시간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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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청계천 복원의 의의를 되돌아보는

감동적인 사진과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이어서 오세훈 시장의 축하 인사말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사가 진행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청계천 복원 과정을 함께했던

수많은 관계 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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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말미에는 청계천의 새로운 20년, 즉 '미래'를 조망하는

화려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며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청계천 물길 위로 펼쳐진 빛의 향연이 장관을 이루었으며,

복원된 청계천이 앞으로도 도시와 생태를 연결하는

희망의 빛이 될 것임을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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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과정을 진두지휘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

그리고 여러 내빈들은 청계천을 함께 거닐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나온 20년의

청계천 복원 여정을 회상하며, 성공적인 복원의 의미를

자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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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청계천은 낮 동안의 생태 하천

이미지와는 다른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청계천의 낭만 가득한 저녁 시간을

만끽하며 20주년 행사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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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2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청계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심 생태 복원의 모범 사례로 더욱 빛나도록

서울시설공단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흘러갈 청계천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호에서 또 즐겁고 알찬 내용으로

찾아뵐 것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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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AI LAB = 최우영

영상 = 정이진,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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