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국축구의 역사를 바꿔놓은 그 곳!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외칠 때가 돌아왔습니다.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출정식 겸 국내에서 열리는 최종 평가전이

7월 8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6천 석의 좌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으로

2002 한일 월드컵 대회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홈구장 역할을 해왔었지요.

그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자 월드컵 출정식이 열리게 된 것은 최초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치러지는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을

포함한 3개 경기장이 모두 ‘하이브리드 잔디 구장’인데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하이브리드 잔디가 대표팀의 현지 적응을 좀 더 수월하게 하고

실전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잔디 구장은 잔디 패임 현상이 줄어듦으로 평탄성이 유지되어

선수 부상 예방 및 경기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를 위하여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그간 대한축구협회와

수차례 논의를 해왔는데요.

아무쪼록 출정식 경기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많은 팬들의 성원 속에 치러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번 경기와 월드컵이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우리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월드컵에서 선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외쳐 볼까요? 대~한민국!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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