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관리처 결연가정 방문후기(3/4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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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583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3/07/30 16:53 | ||
세희가 오라고 정한 그 날(7.29) 그 시간(오후 3시)에 우린 세희가 바라던 말하는 강아지 인형과 내가 바라던? 귀여운 여름 티셔츠를 준비하여 공덕초등학교 정문앞으로 갔다.
주차를 하던중 세희와 세희 아버님이 오셨고 우린 바로 탁구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향상된 세희의 탁구 실력을 자랑하고픈 아버님 소망과 우리들에게 탁구라도 지도하여 조금이나마 마음의 빚을 덜어보려는 아버님의 열의에 힘입은 결과이다.
예상보다 세희의 탁구실력은 아버님이 욕심내실 만큼 뛰어났고 같이 갔던 과장님과 나의 실력은 세희와 대결은 커녕 세희 아버님의 레슨이 아주 많이 필요한 초보자였다..ㅎㅎ
아버님이 아직은 세희의 탁구지도를 맡고 계시지만 머지않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았고 아버님도 느끼셨는지 탁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했으면.. 하는 바램을 드러냈다.
그리고 잦은 비와 오래된 주택구조 때문에 물난리를 겪으신 이야기, 세희의 캠프이야기, 친구이야기, 방학중 세희의 식사문제, 방세 이야기, 11월에 전국대회(탁구)에 세희가 출전할 계획 등 한결 밝아진 아버님과 세희의 근황을 들으면서
'자식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똑같구나' 하는 깨달음과 우리 아버지의 마음도 저러셨겠지.... 비록 방법은 조금 틀리고 서툴었다해도 본래 마음은 다들 자식 미래를 위해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에 수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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