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후기-서울시립승화원 소녀가장 방문후기(2012.2분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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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승화원 소녀가장 방문후기(2012.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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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6/10 13:08
승화원에 와서 사회공헌활동 담당을 맡은지 얼마 안 되어 조손가정 결연세대가 변경되었다. 기존의 조손가정 결연세대의 3년간의 지원기간이 끝나고 새로 배정된 세대는 소녀가장 세대였다. 올해 갓 대학교에 입학한 누나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동생 단둘이 살고 있는... 대학생이 되어 한창 놀고 싶은 나이에 동생을 돌보며 한 가정의 가장 역할을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안쓰럽고 무거웠다. 어떻게 해야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혹 마음의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하지만 막상 두 남매를 만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비록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못하지만 얼굴에서 묻어나는 밝은 미소..... 첫 만남이라 어색하고 짧은 시간이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형식적이 아닌 두남매가 진정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그런 만남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