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상가사업단 조손가정 방문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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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345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0/12/31 09:19 | ||
연말 조손가정을 방문하고와서... 밤새 재설2단계가 발령될만큼 눈발이휘날리고 추워진 날씨에 눈마져 꽁꽁 얼어붙은 날. 올한해를보내며 조손가정의 오춘자 할머니께 문안전화를 드렸다. 오랜만의 통화에 반가운 목소리 보다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많이 편찮으신 듯 안좋아보였기에 걱정이되어 바쁜일과를 잠시 뒤로한채 퇴근시간이 임박하여 우리상가사업단의 임근식과장님 외 2명은 할머니를 찾아뵙게 되었다. 할머니의 고난한 삶을 알기에 혹시 많이 편찮으실까 걱정되는 마음과 함께 한손에는 작은 정성이지만 죽을 들고 한손엔 과자봉지들을 들고 두명의 손주들을 키우고계신 할머니를방문 하였다. 편찮으신 몸에도 불구하시고 할머니께서는 이리 추운날 찾아주어 너무 감사하다시며 방문한 우리들의 손을 꼭 잡아주시고는 환하게 웃으셨다. 마침오늘은 할머니의 자랑인 두 손주도 공부를 마치고 집에 있었기에 만나볼수가 있었는데, 방문할때마다 할머니께서 늘 칭찬을 하시던 두손주의 모습은 역시 활발하고 웃는모습이 멋진 착해보이는 손주들이였다... 할머니께서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있으셨는데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인지 증세가 많이 심해지셨다며 병원에 다녀도 좀처럼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 하셨다. 내일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신다는 말씀과 함께 할머니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꼭 쾌차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남기고 우리는 할머니의 집을 나섰다... 항상 조손가정을 방문하고 오는길은 나를 뒤돌아 보게 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 주위의 많은 불우이웃들을 생각하게 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누어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할수 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우리 모두 나누어서 행복해지는 삶의 기쁨을 느껴보시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모두 좋은 일들만 생기는 복많이 받으시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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