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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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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싶다
작성자 영**
등록일 2025.11.17
보고싶고그리운영희야.
너무보고싶다.그곳은어때?단풍은곱게물들고.세월은오고가것만.한번가신내님들은오실줄모르고그리움싸이네
사랑하는내동생희야.많이보고싶다.너의.흔적이있는그곳에가면.할말이많았는데아무말못하구오는내가실어
희야그곳은어때.아프지않았으면싶은게소원이다.진심으로.가는데는순서가없나봐.사촌조카도이승에서의
소풍이끗나고갓어.희야보고싶다.우리가거닐든거리.자전거타고여의도공원까지가서잔디에누워짜장면시켜
먹고애기하던그날들.그때는참우리좋왓엇는데.희야얼마전네친구가전화와서너한테잘해주지못해서미안하다

하드라.많이생각난대.지금도철따라이것저것보내온다.네생각나서그러니미안해하지말라면서
감.고구마등..고마울뿐이고.그러면나는네가더보고싶고미?것갓어
네.전화기컬러링소리만들어도.네가좋와하던노래만들려와도.청바지입고씩씩하게아파트문으로들어오던
너의모습을?을수가없어.마지막으로했던너의물뭄에왜대답할생각을못했을까
정말로후해스럽다.아니병원안옴겨하고말해?어야하는데.너는대답이듣고싶었을텐데
희야.왜지나고나면다생각나고후해스러운지.우리들이헤여지던그날.너의아쉬운이별인듯
너의눈물.나의눈물인듯억쎄게도비가내렸지.오늘이마지막인데.너의손을꼭잡아줘야하는데
그러지못해서너무슬프다.희야.사랑하는내동생.아까운내동생.너무보고싶다
희야사랑해.며칠전막내와김장했어.네가있었으면얼마나좋을까
거리를거닐다가도네또래사람만보아도우리희도저정도?을까.
아니.내동생은그나이에머물리있을거야한단다
희야.사랑하는내동생희야.너한테전하지못한말들.사랑해.미안해.이말를했어야하는데
정말미안해...다음생에만나면.다해줄게내모든걸바처서라도.
희야.미안하구사랑해.착한내동생너무너무미안해..사랑해사랑한다
우리만날수있을까?희야사랑해.아프지말고잘지내.하고싶은거다하고.넌.그럴자격충분이있어
사랑한다.내동생.또올게잘지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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