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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할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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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 |
| 등록일 | 2026.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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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잘 도착하셨어요? 가는 길은 어떠셨어요? 할아버지는 만나셨어요? 궁금한게 참 많은데.. 물어볼 수가 없네요.. 할머니 보내드리고 하루가 지났어요. 장례식 하는 동안에 오랜만에 가족끼리 다같이 모여서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고 너무 행복했어요. 이모, 누나랑 오랜만에 이야기도 하고 할머니 아프셔서 큰삼촌도 자주 보게됐고, 작은삼촌이랑 외숙모도 너무 재밌게 놀아주셔서 3일동안 울고, 웃고, 계속 반복했어요. 우리 명절 때만 되면 맨날 그렇게 있었잖아요. 코로나 이후로는 다들 너무 바빠지셔서 그러진 못했지만, 이모랑 삼촌들이랑 누나랑 그렇게 붙어 있었던 적이 어렸을 때 이후로 처음이라서 저는 너무 행복했어요.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어서 어제 아쉬워서 울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24살이나 됐는데도 저는 아직 애인가봐요. 할머니 보고싶은 할머니 얼마 전에 사진을 정리할 일이 있었는데, 할머니랑 같이 찍은 사진이 몇개 없어요. 엄마 아빠가 같이 찍어준 사진이 있는 거 같긴한데, 핸드폰에 할머니랑 같이 찍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 왜 같이 사진 찍어볼 생각을 안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기쁘게 보내드리고 싶고 똑같이 일상을 지내고 싶은데 어제 오늘은 너무 슬퍼서 그럴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그렇게 해야겠죠? 잘 살 수 있겠죠? 어렵고 더디어도 노력할게요. 종종 자다가 꿈에 나와주세요. 매주 전화했던 것만큼 그러진 못하겠지만 산소에 자주 찾아 갈게요. 사랑해요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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