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게시글 내용
아빠
작성자 지**
등록일 2026.05.19
아빠 벌써 9년이 됐네
혹시나 해서 예약조회에 아빠 이름이랑 날짜를 썼는데 조회가 되더라
아빠 이름 보는순간 그날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편지를 쓰러왔어
왠지 여기 쓰면 아빠한테 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53세 참 젊은 나인데 왜 이리 일찍 갔어 아빠
난 이제 서른둘이야 어느새 내가 태어났을 때 아빠 나이가 됐어
난 임용에 붙었고 결혼을 했고 집을 샀고 한 번 유산했고 또 아이를 가졌어
다 보고 있었어? 보고 있는 거 맞지?
지금도 나 보고 있어?

미안해 9년동안 아빠한테 이런 편지 한 번을 안 썼어
사실 납골당 가면 아빠한텐 눈길도 안 주고 괜히 딴청피고 귀찮은 척했어 사춘기 애처럼
제사 지낼때 영정사진 보면 기분이 이상해서 일부러 툴툴거리면서 건성으로 했어
미안해 이런 철딱서니없는 딸이라서
아빠가 가버린걸 나는 아직도 인정 못 하나봐 9년간
언제쯤이면 의연해질 수 있을까 아빠 어른스럽게 굴 수 있을까

아빠가 손주를 얼마나 이뻐했을까? 사촌동생들도 그렇게 예뺘하던 아빠였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면 마음이 너무 아파져
애기가 생겨보니 알겠어 아빠가 얼마나 멋진 아빠였는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제 아빠가 나한테 너 키우느라 힘들었다 생색 팍팍 내고 용돈 내놓으라고 우스갯소리 하고
딸이 보내준 해외여행 엄마랑 느긋하게 다니고... 그래도 되는데... 왜 그리 일찍 갔어....

아빠 보고싶어 진짜 너무너무 보고싶어 정말로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