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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추모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이기산	조회수	2985
등록 부서	이기산
등록일	2012/11/20 21:30
처음 추모공원이라고 했을때 광주에 있는 5.18공원 같은 공원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곳에 들어서고 시설물을 보니 화장을 하는곳이라는 말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화장터는 영화나 드라마같은 매체에서 봤던 납골당과 같은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고인을 안식을 기원하고 유족분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멋진 시설인거 같습니다. 특히 떠나시는 고인께 헌화하는 듯한 공원의 형태와 연꽃모양의 조형물과 그 위로 뚫려있는 하늘은 숭고함을 느끼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특히 혐오시설을 이렇게 멋진 공원으로 구성하여 활용한다는 거 자체가 그곳 주민을 생각하고 함께 나아갈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거 같아서 현재도 있는 많은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들과의 관계가 추모공원을 본받아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추모공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준 민병찬 원장님, 류성진 과장님, 송형인 감독님, 조상혁 주임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