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장콜 기사님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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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 | 조회수 | 2486 |
등록일 | 2020/09/25 16:47 | ||
안녕하십니까?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서 불철주야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21일(월)에 우리은행 중구청지점에서 개인택시(31사 3323)를 17:30분 경에 승차하고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까지 이동한 적 있습니다. 퇴근시간이고 추석명절이 가까운 날이라 그런지 다른날보다 유난히 정말 많이 차가 막혔습니다. 목적지까지 도착하니 19:30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근무시간 지난시간까지 기사님께서 일을 해주셨다는 것인데 가는 동안 차가 많이 밀리는데도 불평 한 마디 않으시고 제가 미안해서 미안한 말을 전하면 "하는 일인데요"라고 대답해주셨고 생색 내실만도 하신데도 전혀 그런 기색 없이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셔서 자칫 무거우질수 있는 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출발할때 퇴근시간 임박한 시간이라 콜을 수락할까 말까 고민도 하셨다고 하는데 공단 장콜도 아니고 개인택시 장콜인데도 이렇게 긍정적이고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분은 처음입니다. 어떤 개인택시 장콜 기사님은 차를 장콜로 운영하는 것을 봉사하시는 것이라고 개인택시로 운영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말을 해서 제가 장콜을 이용하는 것은 국가로 부터 도움 받는 것이지지 장콜기사님으로부터 도움 받는 것은 아닌데,,,, 기분이 참 언짢았던 적도 있었는데 (저는 항상 장콜을 이용하고 목적지까지 와서 하차 할땐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기사님께 전합니다) 그 기사님과는 완전 대조적인 태도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봉사라 함은 급여를 정상급여 이하를 받는 다든지 업무상 주어진 일 외의 일을 할 때 봉사 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이지 사실 개인택시 장콜은 개인택시로 운영하는 것보다 어떤 면이든 더 나은 점이 있으니까 장콜로 운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혹시 교육할 기회가 있으면 장콜을 이용하는 당사자한테 기사님께서 봉사로 하는 것이라는 말 하지 않도록 지도 바랍니다. 전 사회복지사이고 저도 장애인이지만 할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섬김으로 돕고 있기도 하구요,,, 공단 직원분들과 기사님들 방역준수 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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