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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관리 시설물에 대한 기본적 이해조차 없는 최고책임자의 해임 요구 | ||
|---|---|---|---|
| 민원분야 | 월드컵경기장 | 작성자 | 최OO |
| 답변관련 | 해당없음 | 공개(Y/N) |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가깝게는 최근 2경기, 길게는 20년만에 잔디 전면교체 이전과 이후, 잼버리 사태 이후 등 오랫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를 관람하고 있는 서울시민입니다. 그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잔디품종이 우리나라 기후에 맞지 않아서, 지난 몇 년간 기후악화로 인해서 아쉽지만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거고 애써 생각했습니다. 종합운동장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안이라는 유사 환경인 천안종합운동장 잔디는 관리자의 기술력과 관심으로 최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반드시 그런 것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열선이 없어도 말이죠) 어제(3/5) 한국영 이사장의 인터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저렇게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는 시설물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아예 없는 분이 최고 책임자라고 월급을 받고 계셨다니, 기술이 아닌 관심의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저 축구를 좋아하는 일개 시민이 이 시설물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잔디 악화로 대체 구장으로 효창운동장을 제안하셨습니다. 효창운동장 사용은 ‘격’이 아닌 ‘안전’의 문제로 검토 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은 축구장이라는 시설물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잔디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한여름에 경기할 경우 인조잔디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프로축구선수라는 직업인들의 근무환경이 안전상 심히 위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겨우 1~2경기가 아닌 연간 프로축구가 약 20회, 국가대표경기가 3-4회 개최됩니다. 단순히 이 시설물은 ‘축구경기 관람장소’ 가 아니라 경기 관람을 위해 관중들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고, 근처 식당, 푸드트럭, 카페, 시장, 노점상에서 먹고 마십니다. 응원도구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하죠.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날이라는 겁니다. 좋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이 더 멀리서도 경기장을 찾게 될 것입니다. 국가에서는 샌드위치데이에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는데 (일년에 한번 정도), 좋은 경기장은 일년에 약 25회 이상 주변 상권을 살리는 역할도 합니다. 좋은 경기장이 축구를 좋아하는 시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FC서울은 금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닌 AFC에서 경기장 사용 적격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높은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어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이 시설물을 부적격으로 판단, 부득이하게 타 구장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용인이나 고양이 되겠죠. 지금도 그렇지만 총책임자의 관심 부재로 서울시설관리공단 말단 직원들의 노고는 또 부정 당하고, 국제적 망신도 받게 될 것입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직을 걸고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은 이번 인터뷰로 그저 면피용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한국영 이사장을 해임하고, 세상에 널리고 널린 이 시설물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 대신 그 직책을 다 해 주시기 간곡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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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RE]관리 시설물에 대한 기본적 이해조차 없는 최고책임자의 해임 요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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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부서 |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 | 처리담당자 | 오재의 |
| 첨부파일 | 처리일자 | 2025.03.07 | |
| 내용 |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의견주신데 대하여 감사 말씀을 드리며, 시민님께서 신청하신 민원(접수번호 : A202503-0341)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시민님의 민원 내용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 및 관리 문제와 경기 진행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최상의 경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동절기 기온 변화로 인해 잔디가 얼고 녹는 과정에서 토양 지반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동절기 영하의 기온에서의 잔디그라운드 상황은 토양 동결로 인해 잔디보식이 어렵고 잔디가 뿌리내리 못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동절기 영하의 기온에 경기 진행 역시 선수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경기 일정 조정을 관계 기관에 협의하였으나 변경이 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향후 동절기 경기 일정 조정 및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하여 경기장 환경이 선수들에게 최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년에는 보식용 하이브리드 잔디 물량을 예년보다 확대 확보하였으며, 잔디 관리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매일 잔디 상태를 점검하면서 보다 세밀한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다음 주부터는 잔디 교체 및 집중 관리를 시행할 예정으로 기온 상승과 함께 생육 상태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담당자(☎02-2128-2966)에게 문의주시면 정성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03. 06.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 김 동 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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