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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린이 전문 도서관에 대한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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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분야 | 어린이대공원 | 작성자 | 황OO |
답변관련 | 해당없음 | 공개(Y/N)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광진구 주민으로 거의 20년 가까이 이 동네에 살면서 어린이 대공원이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 보았습니다. 예전, 몇천원의 입장료를 받던 시대에 비교한다면, 어린이 대공원은 아주 큰 변화와 세심한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제 눈으로 제가 확인했기 때문에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여러 제언을 하시는데, 저는 이 동네에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지,, 그리고, 거의 매일 어린이 대공원을 산책하는 시민이라 사실 대공원에,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 어린이 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 이 대공원이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게시판에 어른들이 이 공원이 어린이 대공원이라는 점을 망각하시고, 일반 공원이라고 착각하시고 제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사실, 어린이들이 유치원, 학교를 가니, 사실 이용객이 대부분이 어른들이어서 여기를 어른을 위한 공간이가고 우리가 착각하기 쉽겠지요... 사실 저는 여기에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시는 의견,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공감할 수 없습니다. 황톳길을 다닌다고, 약간 비가 오거나 축축한 날이면, 잔디를 마구 회손하고, 흉직한 발자국을 여러 군데 내놓고 가시는 시민들이 있으십니다. 더욱 과관인 것은 식수 처리가 되어 있고, 우리의 세금으로 깨끗히 하는데 , 많은 비용을 드리고 있는 아리수로 "발" 을 씻고 가고, 이 수도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어른들입니다. 황토길을 원한 다면, 황토길이 이미 조성되어 있는 공원에 가셔서 산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없는 것을 여기 만들어 달라 떼를 쓰고, 또한 어린이들 다 보는데서 식수로 발을 씻어야 한다면, 1) 본인이 지금 어린이들이 보는 어린이 대공원에서 우리 시민들이 조성한 세금으로 만든 "식수" 로 "발" 을 씻고 있고, 이것을 어린이들에게 보이시고 있다는 점을 인지 하시고 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제대로 인지 하시고 라도 나는 죽어도 내 건강을 위해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고, 여기 아리수 식수로 발을 씻어야 겠다 하는 어른들이 계시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또한, 산책하면서, 대공원 측에서 아름답게 조성한 나무들과 꽃밭에 아랑곳 없이, 가래침을 확 뱉는 이용객들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것을 대공원 측에 알려서 해결하고자 했는데,,, 이제는 할 말은 해야 겠다 해서,, 대공원에 침뱉는 이용객에게 2) 선생님, 어린이 대공원에서만은 침 뱉지 말아 주세요. 라고 정중히 이야기 합니다... 3) 대공원에서 애써 조성한 꽃밭을 굳이 밟고 들어가서 셀카 찍어서 올리려고, 꽃밭 훼손하는 이용객들 정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매 가을 마다 대공원에서 입구에 꽃정원을 아름답게 형성해 주시는데, 가을 지나고 나면, 거기에 흉찍한, 줄들이 쭉쭉 나 있어요. 제발 어른들 여기 어린이 대공원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곳 아닌가요? 셀까 찍을때 꽃들을 마구 훼집고 들어가서 내 자식 사진 한장찍어서 카톡에 올릴려고 할때, 자신의 자녀나 다른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해도 돼" 를 암묵적으로 가르치고 계시단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제언들이 많은데,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은 서울에서 유일한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므로, 철저히 어린이를 위한 시설로써 기능해야 하고, 어른들이 이 시설해달라 저 시설해달라 불평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렇다면, 그 어른들은 그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여기는 "어린이" 대공원이잖아요. 그리고, 여기는 어린이 대공원이며,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하는 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놀고, 재밌게 즐기는 곳을 원한 다면, 그런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료 사설 시설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여기 어린이 대공원의 동물원을 반대하는 글을 제가 많이 올렸는데, 그 이유는 이제는 서울에서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한곳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현재 동물원을 증축하겠다고 하시는데, 새로 증축하는 동물원은 10년 20년 후에는 또 시민들의 민원이 들어오는 시대에 뒤떨어진 곳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예, 동물원은 없애고, 거기에 살아있는 나무를 더 심고 아름답게 가꾸어서, 어린이들에게 살아 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보여 주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에 여기에 글을 많이 올렸어요. 현재 서울시에서 자연 친화적인 도서관을 많이 지어서, 시민들로 부터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아차산 밑에 있는 숲속 도서관 같이 꾸며 보시는 것은 어떨까 제언 드리고 싶습니다. 즉, 동물원을 아예 없애고, 거기에 대형 숲속 도서관을 지어서, 어린이들이 자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고, 관련 도서도 읽을 수 있는 곳으로 꾸며 주시는 것은 어떠세요? 여기 인기 있는 도슨트 선생님들이 계신데, 그분들의 의견도 수렴하셔서, 숲속 도서관 내에 디 지털 동물관을 지어 주셔서, 도슨트 선생님께서 생생한 실제 동물의 살아 있는 모습을 화면을 통해 보여주면서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기 글을 적으시는 분들이 여러가지 좋은 제안을 많이 해 주시는데, 저는 그 제안들 중에서 어린이의 "생태" 교육을 위한 제안들 위주로 먼저 고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 강아지, 놀이시설 확충 이것들에 대한 제안과 요구가 "어린이 대공원"의 근본적 목적성에 부합 하는지 저희 어른 시민들이 많이 생각하고 대공원과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어 올립니다. 올 2023년도 대공원을 잘 관리해 주신 대공원 직원분들과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제가 매일 이 좋은 공원을 산책하며 생각도 하고, 건강도 지키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연말 연시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제목 | [RE]어린이 전문 도서관에 대한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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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부서 | 서울어린이대공원 | 처리담당자 | 장대엽 |
첨부파일 | 처리일자 | 2023.12.19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VOC(시민의소리)로 신청하신 민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귀하의 민원요지는 ‘어린이 전문 도서관 건립 요청’으로 이해됩니다. 우선 공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에 앞서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유형과 이용 행태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올해 실시한 ‘입장객 유형조사’에 따르면 시민님과 같이 주중에 산책과 휴식을 목적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유형(도보이용객 35.6%)과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이벤트성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유형(자가용, 대중교통 활용 방문객 63.2%)이 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입장객 유형을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지만 공원에 방문하는 목적과 이용 행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입장객이 있는 만큼 기본적인 방향에서 ‘어린이 중심의 특성화 공원’을 목표로 하되 그 목적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이용계층을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본 게시판은 그러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공간인 만큼 어떠한 의견이라도 공원 개선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니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님께서 여러 차례 제기하신 동물원 폐지는 이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동물원 동물을 모두 다른 동물원으로 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에 따라 동물복지를 위한 환경개선이 시급하여 당초 2030년부터 진행하려던‘동물원 재조성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고자 하며 단순히 동물원 면적이 증축되는 것이 아닌 동물종과 개체수를 대폭 축소하여 동물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동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것입니다. 현재 동물원 관람방식은 동물복지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에 리모델링되어 동물을 위한 시설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동물을 관람하기 편리한 구조였으나, 동물이 은신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제공하여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재조성하는 등 동물복지를 우선으로 하고 동물을 포함한 생명의 소중함을 보고 느끼게 하는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으로 변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시민님께서 제안하신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 다수 시민께서 제안하신 사항입니다. 다수 시민이 주신 의견인 만큼 타당성 조사 등 초기단계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원 내 도서관 신규 건립은 현재 법령에서 허용하는 시설율(40%)을 초과하여 기존 시설물을 철거 또는 대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향후 공원 내 시설물의 리모델링 시기가 도래할 경우 시민님의 의견이 반여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서울어린이대공원 운영팀 장대엽 대리(02-450-9312)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23년 12월 1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장 손성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