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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나의 친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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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 |
| 등록일 | 200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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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년 반만인데 나다 경현이.. 너의 모습을, 움직이는, 너를 보니 내가 오히려 딴세상에 있는 것 같다. 난..개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지.. 박성진 너의 이름을 잊어 가는군.. 그렇게 오래되었냐고 나를 다그쳐 보지만 대체 사람의 건망증이란... 사실 오늘도 술이란 놈이 네게 나를 이끌어 주는구나 그날..난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 정말 넌 학교에서 시험공부 하다가 내가 부르는 술자리에 왔잖아 우린 행복하게 놀다가 늦게 각자의 집으로 갔고 마지막 통화를 했어. 둘다 마지막인지는 몰랐었지..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안타까워 미치겠다. 하필 너를 잃을 수 밖에 없었는지... 넌 우리 모임의 가장 편안한 존재였는데 네 모습이 너무 보고싶구나! 성진아!!보고싶어 정말로 ... 너의 존재가 너무 커.. 사랑한다...이녀석아 (나중에 또 편지 쓸께 답장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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