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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오월의향기를 그대에게
작성자 김**
등록일 2000.05.16
오월의 푸르름을 당신은 느끼시나요.
작년 경주여행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구려
그동안 잘 지냈오 내가 무심하게 이제야 편지를 쓰는군요.
사랑하는 당신 최정연 그쪽은 어떻소.
그리움에 매일 10번이상 생각과 20번의 후회가앞섭니다.
지난주 정아를 보았는데 당신이 행복한 모습으로 갈대밭에 있었다고 했오 정녕 당신이 환생 했나요 그렇게 믿고 기대가 되는군요.
여보 목놓아 불러보아도 당신의 모습은 �을길이 없오 어떻해야하는지 길을 주오.
가족들은 잘있는지, 희연이가 날 원망 많이하는것 같소 전화번호도 바꾸고 높은벽을 쌓는지 당신이 풀어주오.
이제는 당신과의 사랑이 영원하고 기쁨이 될것 같습니다.
지금은 무엇하는지 다른사람과의 교감은 하는지 너무 마음의 문을 닫지말고 행복 했으면 좋겠오.
오늘은 비도내리는군요 당신이 울고 있다는 생각이드오. 불쌍한 당신
하지못한 많은 행복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야 진실로 당신을 사랑했고, 행복했다는 것을 알았오 너무나 늦게
싸움과 시기 미움의 세월들이 차라리 그립소
대상이 있으니 그런감정들도 존재하는게 아닙니까
여보 행복하게 보내요 당신과의 추억들이 지금도 쌓여가고 만들여 지고 있잖오.
원망도 접고 미움도 분해하구려 내가 지금하는
잘못된 행동들은 내세의 아픔인것이오 허망한 인간의 그릇된 오만에서 비롯된것이니 위에서 보아도 하찮고 허무하다는것을 당신을 알거요
내세에서 완전히 망가져야 당신이 나중에 아주많이 아주깊이 치료해줄것 아니오 더많은 은총과 평온을 받기위해 어리광을 부리는거요
항상 마음속은 뇌는 당신을 따르고 있오 이해하오 당신을생각하고 당신명령을 기다리며 생활하오
사랑합니다 깊이 높이
조만간 다시또 당신베게에 몸을 맡길때까지 안녕
2000년 5월 16일 당신의 물방울 김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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