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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엄마의 아들로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될께요.
작성자 이**
등록일 2000.02.01
엄마 아들 병주가 왔어요!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 지 벌써 53일이 되었어요. 엄마, 그곳은 고통과
근심과 아픔이 없이 희망과 찬란한 광명만이 있죠? 이 세상에서 힘들고
아파하고 걱정만 하시다가 천국에 가신 엄마를 생각할 때마다 이 아들은
몹시 마음이 아프답니다. 하나 뿐인 아들이 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못하다 보니 엄마에게 마구 뭐라고 그런 것이 정말 가슴 아파요. 엄마
늦게나마 글로써라도 사죄드릴게요.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니 집이 많이 허전한 것 같아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며칠간 꿈속에서나마 엄마를 보았어요. 아마 내가
생전에 잘해드리지 못해서 내 마음에 많이많이 걸리다 보니 꿈속에서
보이나 봐요.
엄마, 이 아들이 엄마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는 가끔 여기에
찾아와서 엄마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낮빛 보다 더 밝은 천국'이라는
찬송 한 번 부르다가 돌아가는 것이네요. 엄마, 이 납골당 있는 곳이
내가 군 생활하던 부근이에요. 내 군 생활할 때 매달 면회오시던 길,
이제는 이 아들이 자주는 찾아뵙지 못하지만 매달 한번씩은 찾아뵐께요.
엄마,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갈께요. 그리고 아주 나중에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보겠죠.
그리고 이 아들 열심히 살아 좋은 일 많이 하며 하나님의 아들과 엄마의
아들로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될께요.
그럼 천국에서 편히 계세요!
엄마의 아들 병주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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