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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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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싶은 아빠께
작성자 홍**
등록일 2000.06.07
보고싶은 아빠! 아빠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천사들과 같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죠. 꿈에서 아빠를 봤는데 그때는 너무 슬펐어요. 아빠 이렇게 일찍 가셨지만 아빠 하늘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저희 걱정은 하지말고요. 항상 아빠가 옆에 있어서 든든했는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빠가 이세상에 살아계신거 같아요. 언제 현관문을 두드리고 들어오실것 같아요. 나의 착각 이겠죠. 아빠 하늘나라에서 잘 지켜 보세요. 열심히 잘 살께요. 그리고 예전에 아빠랑 있었던 일 들이 많이 생각나요. 그리고 제일 후회 스러운건 아빠랑 같이 교회가고 싶었는데 못간거, 교회가서 같이 국수 먹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하고 멀리 하늘나라로 간거 정말 후회 스러워요. 아빠 이제
아빠 말대로 교회 열심히 다닐께요.

그럼 아빠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금목걸이 십자가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제곁을 떠날줄 몰랐어요.창민이도 부대에서 7월까지만이라고 있어달라고 기도 했다는데 이렇게 빨리 가시다니 ....
아빠 우리걱정은 하지말고 꽃피고 새가울고 물고기가 다니는 그런 곳에서 원없이 행복하게 사세요. 저도 몇십년이 지나면 아빠가 있는곳으로 갈께요. 그때 만나요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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