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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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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내 사랑하는 딸아!
작성자 이**
등록일 2000.02.01
사랑하는 내 딸 금나야, 이 엄마는 네가 떠난 이 세상, 정말 쓸쓸한 마음,
그 무엇에 비견하리.
울고 울어도 가슴만 아프고 찢어지는 이 엄마. 내 사랑하는 딸아! 불러도
불러도 너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지난날 너의 "엄마"하고 불러주던
그 모습이 아련히 스쳐가는 구나.
내 딸 금나야! 33년의 너의 생애 얼마나 힘들었니? 꼭 그렇게 먼저 엄마
곁을, 아니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두고 이렇게 떠나는 네가
원망스럽구나. 그러나 너는 너를 아껴주는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어머님
품에서 행복하게 고통도 슬픔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평화와 영원한
행복을 누려라.
엄마도 머지않아 너랑 부활해서 만나자꾸나.
사랑하는 내 딸 금나야! 만날 때까지 너를 잊지 않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갈께.
오늘 49일째 너의 기일이다. 네가 사랑했던 신상호도 왔단다. 사랑한다.
내 사랑하는 딸 허금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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